eta name="google-site-verification" content="iIooK132PQQGrplyIhXUeZFj4tCiMzLSsrjSd8vMyRg" />
경제학 시험 성적이 나왔다. 결과는 1등!
나는 경제/금융 전문가가 되고 싶으니 이 과목만큼은 잘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했지만 시험이 생각보다 쉽게 나온데다 계산문제가 많이 나와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내가 바라던 결과를 얻어서 너무너무 뿌듯했다.
여행하는 중간중간 (회사 말고) 개인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학교에서 공지 이메일이 와서 열어보니 아주 뿌듯한 결과지가 담겨있었다. 사실 이 종이 따위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지만 그래도 내가 쏟아부은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눈에 보이는 보상, 혹은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되겠다는 확신처럼 다가왔다.
학기 중간에 이직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도 순간순간 불안감과 의심이 찾아온다. 전혀 마음에 들지는 않아도 익숙한 업무를 하면서 학업에 집중하는게 나에게 유리한 선택이 아닐까, 이렇게 호언장담을 했음에도 내가 원하는 회사들이 나를 뽑아주지 않으면 그것은 또 얼마나 괴로울까 하는 걱정도. 손에 쥐어지는 것은 없고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성적표가 나에게 그랬듯이 계약서가 (😂) 이직 성공을 보여줄 것이다. 그 순간까지 힘내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탈리아 남부 아름다운 해변에서 일출을 보면서도 소원을 빌었다. 그만큼 간절한 나의 꿈. 처음 몇달은 고되더라도 나는 나를 믿는다. 적어도 지금까지 나의 선택이 틀린적은 없었다.
2024 12주차 회고 | 매일 매일이 아트 (2) | 2024.03.25 |
---|---|
2024 11주차 회고 | 불안 (0) | 2024.03.17 |
2024 9주차 회고 | 혼자 (2) | 2024.03.05 |
2024 8주차 회고 | 감정 소용돌이 (1) | 2024.02.24 |
2024 7주차 회고 | 마이크로 우울증 (1) | 2024.02.18 |
댓글 영역